SK루브리컨츠, 말레이시아 국민車 프로톤에 윤활유 공급…10년만 쾌거

입력 2018-11-07 10:28 수정 2018-11-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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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파트너십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 계획

▲SK지크 XQ 제품(사진제공=SK루브리컨츠)
▲SK지크 XQ 제품(사진제공=SK루브리컨츠)

SK루브리컨츠가 말레이시아의 대표 자동차 기업 프로톤(Proton, Perusahaan Otomobil Nasional)사에 윤활유를 공급한다.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지 10년 만에 거둔 쾌거다.

SK루브리컨츠는 프로톤과 내년 4월부터 32개월간 기어오일(gear oil) ATF SP3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로톤은 1985년 설립됐으며 국내시장 점유율이 20%에 육박한다. 중남미 포함 26개국이 넘는 국가에 차량을 수출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SK루브리컨츠가 이번에 공급하는 기어오일은 프로톤이 내년 4월 출시할 예정인 ‘SAGA MC’ 신형 모델에 주입된다. 기어오일은 차체 내 동력 전달용 톱니바퀴에 사용되는 윤활유다. ATF SP3는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 요구되는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내구성에 도움을 준다.

SK루브리컨츠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난 10년간 윤활유 기술세미나, 제품 시연·판촉 행사 등 SK지크의 품질과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프로톤과는 제품 공급 협의를 시작한지 6개월 만에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국민자동차 기업 프로톤의 대표 차종 SAGA MC에 대한 윤활유 공급 계약은 향후 말레이시아 B2C 시장 확대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비 향상 효과가 우수해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동남아시아 지역 소비자들로부터 선호 받아온 SK지크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해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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