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이카루스 흥행 실패 영향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8-11-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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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8일 위메이드가 이카루스 흥행 실패에 따라 모바일 게임 영업가치와 자산 가치를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3분기 매출 318억 원, 영업적자 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카루스M 출시로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79.7% 증가했으며 PC 매출도 이카루스 대만 출시 영향에 전분기 대비 5.6% 증가했다”며 “다만 이카루스M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비용 57억 원과 지급수수료 증가 비용 24억 원 등 비용 증가 폭이 더 컸던 것이 실적 부진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카루스M은 출시 초기 최고 매출 5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에는 성공했으나 매출 순위가 빠르게 하락 해 7일 기준 구글 기준 51위에 머물러 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마케팅비는 줄어들겠으나 모바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추가로 중국 내자 판호 중단에 따라 IP 라이선스를 통한 신규 게임 출시도 어려워졌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3분기 증가한 지급수수료 중 일부는 소송 관련 법률 비용으로 추정된다”며 “싱가포르 중재법원에서 진행중인 킹넷과의 소송은 심리를 마치고 판결 대기 중인데 소송 판결에 따라 일시에 큰 금액의 현금 유입과 함께 JV 설립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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