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2020년부터 3.5%→0.5% 강화…미세먼지 절감 기대

입력 2018-11-0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항해용 경유는 0.05% 현행 유지

▲2020년부터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이 3.5%에서 0.5%로 강화된다. 선박에서 배출하는 황산화물은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한국선주협회)
▲2020년부터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이 3.5%에서 0.5%로 강화된다. 선박에서 배출하는 황산화물은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한국선주협회)
2020년부터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이 현재 3.5%에서 0.5%로 강화된다. 선박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은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 이하로 강화하는 내용의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9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2016년 10월 국제해사기구(IMO) 제7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을 국내법에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1.0%에서 최대 3.5%인 경유(국제 항해용)와 중유의 황 함유량 기준이 0.5%로 강화된다. 다만 국내에서만 운항되는 선박의 경우에는 관련 설비 교체 등 준비기간 부여를 위해 개정 내용이 2021년 이후 도래하는 정기적 검사일 부터 적용되며 경유(국내 항해용)는 현행대로 0.05%가 적용된다. 국내에서 경유를 사용해 운항하는 선박의 경우에는 이미 국제기준보다 강화된 0.05%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현택 해수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선박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은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한 원인”이라며 “이번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크게 줄어 대기질 개선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00,000
    • -0.44%
    • 이더리움
    • 4,676,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3.63%
    • 리플
    • 1,998
    • -5.04%
    • 솔라나
    • 349,700
    • -1.47%
    • 에이다
    • 1,437
    • -2.64%
    • 이오스
    • 1,190
    • +12.9%
    • 트론
    • 295
    • -1.01%
    • 스텔라루멘
    • 797
    • +3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2.02%
    • 체인링크
    • 23,830
    • +3.43%
    • 샌드박스
    • 858
    • +57.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