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내년 1월 출범할 우리금융지주 초대 회장을 맡는다.
우리은행은 8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주사 지배구조안을 결의했다.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우리은행 이사들은 지주사 출범 이후에도 우리은행 비중이 99%로 높아서 행장과 회장직을 분리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이 지주사 자회사로 이전되고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을 받을 때까진 지주와 은행 간 협조 체계가 유리하다고 봤다.
손 행장은 12월 28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