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신용등급전망 하향, 주가영향 제한적-NH證

입력 2008-05-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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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0일 SK에너지에 대해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중국 우한 NCC합작투자와 관련해 무디스가 SK에너지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SK에너지는 지난 28일 중국 시노펙과 합작으로 우한에 연산 80만톤 에틸렌 공장과 유도품 공장 건설을 위한 예비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무디스의 이번 결정이 SK에너지의 기업가치에 주는 부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이는 첫째, 중국 시장은 높은 화학제품 수요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년부터 계획된 NCC설비 증설로 인해 중국내 화학제품 수입 증가율은 둔화 및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중국 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출 증가 보다는 현지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최 애널리스트는 "투자비 부담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며 무디스와 달리 국내 신용평가사는 이번 중국 NCC합작 투자 관련해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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