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3분기 순익 1405억 원…"사차익 성장ㆍ변액보증손익 환입"

입력 2018-11-08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생명은 3분기 순이익이 14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사차익이 늘어난 데다, 펀드 수익률 개선으로 변액보증손익이 환입된 덕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8429억 원으로 2.1% 줄었고, 영업이익은 7280억 원으로 52.7% 감소했다.

수입보험료는 경기 침체와 저축ㆍ연금보험 매출이 둔화히면서 전년동기 대비 2% 줄어든 3조76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보장성 수입보험료가 4년간 연평균 4% 성장했다"며 "수입보험료 내 비중 역시 56.4%로 확대된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보험업황의 부진에도 1.8% 늘어난 443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보장성 APE가 3.3% 상승했다. 비중을 따지면 55%(저축 24%ㆍ연금 21%)다. '더착한암보험' 등 10년 납 이상의 보장성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한 덕이다.

손해율은 사고보험금 관리 강화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7%포인트 개선된 75.8%로 집계됐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손해율 둔화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연간 손해율 목표인 77%를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적 운용자산 이익률은 3.88%로 지난해 말 대비 2bp 상승했다. 운용자산 규모는 88조4000억 원이다. 부채 듀레이션 최장 만기 확대(25년→30년)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 장기채를 지속적으로 매입, 해외증권 비중이 27.2%까지 확대됐다.

지급여력비율(RBC)은 220.7%를 기록했다.

한화생명 도만구 전략기획실장은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차가 확대되고 있지만 중장기 금리상승이 기대되고 있어 이차 역마진의 안정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29,000
    • -0.8%
    • 이더리움
    • 4,654,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2.08%
    • 리플
    • 1,992
    • -1.58%
    • 솔라나
    • 347,900
    • -2.36%
    • 에이다
    • 1,443
    • -2.43%
    • 이오스
    • 1,154
    • +0.52%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39
    • -9.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4.52%
    • 체인링크
    • 24,990
    • +1.22%
    • 샌드박스
    • 1,102
    • +36.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