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30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CJ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9745억원, 영업이익은 19.8% 급증한 604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개선은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턴어라운드, 광디지털 부문(카메라 모듈과 시큐리티 카메라)의 호조세 지속, 파워시스템 및 특수부문의 견조한 성장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디지털카메라 부문은 삼성전자와의 글로벌 유통망 활용과 신제품(NV30, NV40, NV24HD) 출시 효과로 양적·질적 성장(출하량 350만대, 영업이익률 5.2%)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이후 분기별 매출액은 1조원을 상회하고 분기별 영업이익은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사는 현재 주력 사업인 디지털카메라 부문과 방산 부문(전투기·훈련기 엔진, 자주포)을 성장의 주축으로 삼고 신 성장동력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추진 중인 사업은 압축시스템, 안전로봇, 열병합 발전설비 부문을 들 수 있으며 향후 동사의 캐쉬카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