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뉴타운 ‘막내’ 3구역, 조합 설립 임박…‘훈풍’ 솔솔

입력 2018-11-08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위3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장위3구역 주택재개발 주택조합설립 추진위)
▲장위3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장위3구역 주택재개발 주택조합설립 추진위)

서울 장위뉴타운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위3구역 재개발조합설립추진위가 조합설립 총회를 23일 개최한다. 이날 총회서 조합장, 감사, 이사 등 조합 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장위3구역은 2004년 조합설립 추진위를 구성하고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3구역 인근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올해 6월께 토지 소유주의 동의 비중이 75%를 넘어서면서 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며 “이때를 기점으로 집값이 많이 올라 3.3㎡당 1500~1600만 원 수준으로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장위3구역 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305번지 일대 6만601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7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 수주에는 대명건설과 삼성물산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건설의 경우 사업 부지의 3분의 1 이상을 직접 보유해 사업 수주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장위뉴타운에 ‘래미안’ 단지를 두 곳 공급한 삼성물산은 오래전부터 3구역 수주에 공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가 장위뉴타운 정비구역들을 지정 해제하면서 ‘반쪽짜리 뉴타운’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개발 소식은 이어진다.

앞서 지난달 10일 장위뉴타운 내 가장 큰 규모인 장위14구역(2294가구)이 정비구역 해제 조합원 투표를 거쳤음에도 재개발 사업을 유지했다. 2016년부터 주민 3분의 1 이상만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하면 주민투표를 통해 과반이 재개발에 반대할 경우 사업이 무산되도록 제도를 바꾼 이후 살아남은 첫 사례다.

장위뉴타운은 2014년에 12·13구역, 지난해 3월 8·9·11구역, 올해 5월 15구역이 지정 해제된 바 있다. 15개 구역 중 8곳만 사업을 진행하는 상태이며 장위3구역만 조합 설립 전 단계로 사업 진행이 가장 늦은 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45,000
    • +2.72%
    • 이더리움
    • 4,689,000
    • +7.45%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8.43%
    • 리플
    • 1,784
    • +14.21%
    • 솔라나
    • 360,600
    • +7.29%
    • 에이다
    • 1,164
    • +1.22%
    • 이오스
    • 941
    • +5.85%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385
    • +1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3.84%
    • 체인링크
    • 20,950
    • +2.75%
    • 샌드박스
    • 489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