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중국발 훈풍에 2090선 안착

입력 2018-11-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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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과 중국발 훈풍에 상승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94(0.67%) 오른 2092.6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927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55억, 2304억 원 매도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뉴욕증시의 호조세와 오늘 공개된 중국 수출입통계의 예상보다 좋은 성적에 국내 증시가 올랐다“며 ”옵션만기일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66억 원 매도 우위를, 비차익거래는 3883억 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3818억 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05%), 기계(3.21%), 건설업(2.93%), 중형주(2.04%), 섬유의복(1.92%), 은행(1.58%), 종이목재(1.53%), 증권(1.50%), 전기가스업(1.00%), 서비스업(0.85%), 전기전자(0.68%), 운수창고(1.10%)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11%)을 시작으로 SK하이닉스(2.97%), 삼성전자우(0.14%), 셀트리온(2.14%), 신한지주(0.35%), KB금융(0.94%), 네이버(0.87%)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88%), LG화학(-1.47%), 현대차(-1.8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30포인트(1.66%) 오른 693.67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77억, 238억 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108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0원 내린 1117.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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