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스토어 원조' 패션·뷰티, 놀고 쉬는 ‘플레이숍’으로 진화

입력 2018-11-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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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에피그램 '올모스트홈'
▲코오롱FnC 에피그램 '올모스트홈'
‘플래그십스토어’의 원조 업종이라 할수 있는 패션, 뷰티 브랜드들은 한 단계 더 진화한 체험형 콘텐츠 도입에 나서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9월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에 ‘글로우 미(Me) 셀피갤러리’를 오픈했다. 글로우 미 셀피갤러리는 ‘내 안에 빛나는 나를 찾아봐’라는 콘셉트로 갤러리 M 2층에 마련됐다. 각 코너 가운데 ‘글로우 셀피존’은 사진 촬영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독립된 룸이다. 셀피 촬영 전 메이크업을 위한 ‘글로우 텐션’ 등의 제품들과 최신형 캐논 카메라가 준비됐다. 총 6회 촬영할 수 있으며 그중 한 장을 골라 ‘글로우 프린팅 존’에서 인화하면 된다. 고른 사진은 ‘글로우 미로’의 거울 기둥에 랜덤으로 노출돼 몽환적인 공간에서 자신의 사진을 직접 찾아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포토존인 ‘글로우 스위밍 풀’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말랑말랑한 플라스틱 공으로 채워진 볼풀 ‘글로우 스위밍 풀’에서도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미샤 '글로우 스위밍풀'
▲미샤 '글로우 스위밍풀'
유효영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부문장(전무)은 “고객이 스스로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샤 갤러리 M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9월부터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메인 스트리트에 이색 체험 매장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제품 구매뿐 아니라 방문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조성됐다. 2층에 택시 포토존과 농구 골대, 볼링존 등이 복합 놀이 공간으로 구성돼 방문객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의 플래그십 팝업스토어 ‘올모스트홈’은 색다른 패션 편집숍의 행보를 드러냈다. 에피그램은 2월 2층 공간을 다목적 공유 공간인 ‘올모스트홈 쉐어(Almost Home Share)’로 오픈했다. ‘올모스트홈 쉐어’는 에피그램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또 다른 집’의 공간으로 기획해 고객에 공간을 대여해준다.

▲코오롱FnC 에피그램 '올모스트홈 쉐어'
▲코오롱FnC 에피그램 '올모스트홈 쉐어'
56.1㎡(17평) 규모에 8인용 식탁을 갖춘 식사 공간과 주방, 거실, 화장실 등으로 꾸며져 실제 집을 옮겨놓은 듯하다. 최대 15명까지 수용 가능한 올모스트홈은 소규모 모임부터 클래스, 휴식 등 어떤 목적에도 적합할 수 있도록 기자재와 가구들이 완비돼 있으며, 보다 편히 머무를 수 있도록 라운지웨어와 앞치마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또 공간 이용 시간 동안 자유롭게 에피그램의 상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옷장은 에피그램의 남성, 여성 의류로 채웠으며 공간 곳곳에 라이프스타일 소품을 비치했다. 시간당 단독 공간을 대여하는 형식으로, 최소 인원 제한은 없다.

에피그램을 총괄하는 한경애 상무는 “에피그램의 올모스트홈은 단순히 패션 편집숍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감성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큐레이팅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고객들에게 브랜드와 대화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렌털도 가능한 공간 셰어와 먹거리 문화를 더한 카페는 오프라인의 매력을 최대한 발휘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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