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는 30일 "지난 5월 27일 기륭전자의 2대 주주사인 디에스아이티 인포테크사가 대우인터내셔날사간 LCD 모니터와 TV, 내비게이션 제품 공급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기륭전자는 특히 내비게이션 공급 부문은 기륭전자가 일체의 기술 및 생산능력을 갖고 있어 관련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날은 종합상사로서 지난해 총매출액만 7조8000억원에 이르고 전자정보본부 부문에서 올 한해에만 약 3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디에스아이티인포테크사는 중국 3개 성에 케이블 셋탑박스를 공급하고 있는 방송 및 통신기기 전문 회사로서 기륭전자의 지분 7.6%를 취득하여 2대 주주이다.
기륭전자는 2002년 국내 최초로 20만원대 3.5인치 최저가형 LCD 내비게이션과 DMB 겸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하여 홈쇼핑과 오프라인에서 약 700억원 이상 매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