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원달러 환율은 6.0원 하락한 1117.3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이 “미 중간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전일 미 증시가 강세 마감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다만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만큼 장중 변동폭은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상승했다”며 “반면 유로화는 성장 둔화 우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협상 불확실성이 재부각돼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연준은 11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2.00~2.25%로 동결했다.
김 연구원은 “성명서는 지난 9월 회의와 비교해볼 때 경기 및 물가에 대한 판단은 유지하며 톤이 거의 바뀌지 않았다”며 “이에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달러화와 미국 국채금리 모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