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기업협력이사회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도요타, 포드, 지멘스, 우버, 구글 웨이모 등 3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만 가입돼 있다.
국제교통포럼은 OECD의 교통 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회의체로 자율주행 기술, 수송 분야 온실가스 감축, 교통 네트워크 연결 등 세계 각국의 교통 정책에 관한 연구와 정책 논의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59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7년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후 올해부터는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교통포럼 기업협력이사회의 회원사로 선정되어, 한국 모빌리티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내와 글로벌 시장의 모빌리티 혁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의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