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NHN엔터, 3분기 분기 최대 매출 달성…페이코 사업 확대

입력 2018-11-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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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페이코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추가

NHN엔터테인먼트가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향후 모바일 신작 게임과 페이코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매출이 33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2% 증가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4.6% 증가한 218억원, 당기순이익은 1902.3% 늘어난 26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안정화 속에 일본의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 매출 증가, 국내 신작 '피쉬아일랜드:정령의항로' 등 신규 모바일 게임의 매출 기여로 전분기 대비 9.3% 증가한 10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게임 매출은 페이코를 포함한 결제 사업과 웹툰 코미코 매출이 개선돼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15.3% 증가한 2312억원을 기록했다. 페이코와 한국사이버결제, 인크로스 등이 포함된 결제·광고 사업 매출이 1324억원, 커머스 매출이 408억원, 벅스와 코미코 등 엔터테인먼트 매출이 368억원, 기술 매출이 212억원으로 집계됐다.

간편결제 페이코(PAYCO)는 거래규모와 이용자수 모두 3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오프라인 서비스 확장을 위한 삼성페이 MST 기능 적용 완료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서비스 확대와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페이코 관련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페이코의 3분기 매출은 70억 원대 중반, 영업손실은 100억 원대 수준이다. NHN엔터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회사 NHN페이코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페이코의 오프라인 거점 확대를 위해 페이코서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지원 카드 수를 연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페이코 삼성페이에서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는 BC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다.

정 대표는 "페이코 관련된 사업 투자를 통해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3분기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해 추가 상승을 기대한다"며 "연말까지 다양한 카드가 페이코 삼성페이에 적용되면 범용성이 늘고, 본격적인 오프라인 서비스가 가능할 예정이고,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비용절감도 했으며, 3분기 결제와 광고 등 페이코 관련 사업 부문의 매출은 1300억 원 수준으로 전분기 보다 60억 원 가량 늘었다"고 덧붙였다.

신작 게임도 준비중이다. 정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 주요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 4종 출시를 준비중"이라며 "향후 라인업 계획은 연말 ‘루비’의 정식 오픈과 소셜카지노의 이달 말 중 북미 지역 소프트론칭, 내년 상반기 주요 IP 기반 모바일게임 4개 론칭 준비”라며 “크리티컬옵스도 내년 상반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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