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 특례상장 1호'인 셀리버리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돌며 장을 마쳤다.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셀리버리는 시초가 3만2000원에서 10.31% 하락한 2만8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인 2만5000원보다 14.8% 오른 가격이다.
셀리버리는 개장 직후 6.09% 오른 3만3950원에 거래를 진행했으나 하락 반전해 장중 2만8550원까지 떨어졌다.
셀리버리는 증권사나 투자은행(IB)이 성장성이 있다고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 일부 경영 성과 요건을 면제해주는 성장성 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된 첫 번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28억 원, 당기순손실 150억 원을 기록했으나 DB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아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 회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