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괴롭다" 진정 유시민 '환경부 디스'가 맞았나

입력 2018-11-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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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화면)
(출처=MBC 방송화면)

전국 미세먼지가 적신호다.

이틀간 내린 비로 완화되는가 싶었던 미세먼지는 10일 전국을 뒤덮었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데 대해 여론은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 미세먼지 농도에도 정부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질타다. 차량 2부제 및 노후 경유차 서울진입금지 등 정책은 한시적인 데다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이 맞느냐는 질문도 이어진다.

특히 환경부가 실질적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유시민 작가의 환경부 디스가 지속적으로 여론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유시민 작가는 '썰전' 출연 당시 환경부가 뭘 하며 월급을 받아먹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4~5년전부터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 위험성에 대해 현황과 원인, 어떤 물질이 들어있고 어떤 화학적 과정을 거쳐 형성되는지 이런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해야 한다. 그런데 몇년간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전원책 변호사 역시 미세먼지 원인에 대해 환경부가 "기본도 모른다"면서 경유차 정책에 대해 "경유보다 타이어에서 미세먼지가 훨씬 많이 나온다"고 지적한 바다.

실제 환경부는 9월 미세먼지 종합대책 1주년에 맞춰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여론조사 및 공청회 외에 이렇다 할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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