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가 11일 서울 강북삼성병원 예방건진센터와 함께 사업장이 위치한 강원도 동해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쌍용양회 임직원과 강북삼성병원 예방건진센터 의료진 20명으로 구성된 공동 의료봉사단이 참여했다. 공동 의료봉사단은 동해공장 인근 종합기술훈련원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검사를 비롯해 근골격계, 호흡기와 순환기, 그리고 소화기와 내분기계 진료를 거쳐 각 증상에 맞는 처방을 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독감예방접종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봉사단은 평소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들은 별도의 의료진을 구성, 직접 거주지까지 찾아가 진찰과 처방을 하는 가정방문 의료지원 서비스를 함께 실시했다. 진료 후에는 소화제 등과 같은 상비약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쌍용양회는 진료를 받을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진료소를 오가는 교통편 제공, 그리고 원활한 진료를 위한 제반 활동을 지원했다. 쌍용양회 동해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부녀회원 10명도 임시 진료소에 나와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 실천했다.
쌍용양회는 2010년부터 매년 생산공장이 위치한 동해와 영월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방과 한방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봉사를 벌여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40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의료지원 혜택을 받았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