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로 인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장래 에너지계획에 대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30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병석 국회의원과 지경부가 공동주최로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제2차 공청회를 다음달 4일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은 에너지부문의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에너지 관련 계획들의 체계적인 연계와 거시적인 관점의 조정을 위한 기본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에너지기본법에 따라 매 5년마다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는 ▲장기에너지 수요전망을 중심으로 한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는 원자력 역할 등에 대한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또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김일중 동국대 교수, 석광훈 녹색연합 위원, 이기명 에너지시민연대 처장 등이 참석해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의 효과적인 수립을 위한 패널토론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