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의무판매제도 도입 추진…수혜주는?

입력 2018-11-12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부터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도 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제도를 조기에 도입하지 않으면 자동차 산업의 쇠락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의무판매제도 도입 수혜주로 배터리 관련 업체 중 △신흥에스이씨 △상아프론테크 △일진머티리얼즈 △후성 △포메탈 등을 꼽았다.

한병화 연구원은 "수년 전부터 환경부가 앞장서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도 도입을 주장했지만, 산업부 등 여타 부서들과 업계는 유보 내지 반대 의견이었다"며 "완성차 업체들은 부담증가로 반대할 가능성이 높지만, 전 세계적으로 의무판매제도가 확산되고 있어 무작정 반대하기는 어려운 입장"이라고 짚었다.

이에 의무판매제도를 조기도입하지 않으면, 국내 자동차산업의 쇠락 속도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시장의 약 30~35%, 중국전역이 전기차의무판매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지 않으면 자동차 산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만들고 완성차 업체들과 정부가 협의해서 전기차 시대로 전환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연구원은 "의무판매제도가 도입되면 국내에서도 일정 수준의 배터리 수요가 확보되면서 배터리 관련 업체들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처럼 의무판매비율이 매년 높아지고, 일정시점 후에는 내연기관차 판매가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06,000
    • +0.53%
    • 이더리움
    • 4,793,000
    • +3.25%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2.59%
    • 리플
    • 1,965
    • +5.25%
    • 솔라나
    • 324,200
    • +1.66%
    • 에이다
    • 1,366
    • +8.41%
    • 이오스
    • 1,101
    • -0.18%
    • 트론
    • 276
    • +4.55%
    • 스텔라루멘
    • 669
    • +8.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50
    • +0.88%
    • 체인링크
    • 24,690
    • +6.24%
    • 샌드박스
    • 834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