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따르면 이달부터 신재생에너지설비에 대한 해피 콜(Happy Call, 고객만족도조사)을 실시한 결과, 총 41건에 대한 분석 결과 전문기업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78점으로 조사돼 낮은 편으로 집계됐다.
고객만족도가 낮은 주로 유형으로는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AS발생 및 이에 대한 조치 지연 등 전반적인 고객서비스 부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전문업체의 경우 설비 자체에 대한 불만과 하자보증서의 미 제공 등과 같은 기본적인 불만사항도 나타나 제도 보완 및 관리·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고객불만이 높은 곳에 대해서는 공문을 통해 계도를 할 예정"이라며 "매년 연말에 고객만족도 점수를 근거로 우수시공 전문기업에게는 업체를 홍보와 신재생에너지 대상 등을 포상하고 부실 시공업체는 낮은 등급과 부실사례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