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대 용량 16kg 트롬 건조기 예판 돌입…내달 출시

입력 2018-1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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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전자)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국내 최대 16킬로그램(kg) 건조기 신제품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정식 출시는 12월이다. 프리미엄 건조기 핵심기술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국내 프리미엄 건조기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

LG전자는 내달 최대 16kg까지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모델명: RH16KH, RH16VH)를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이날부터 LG전자 홈페이지 내 사전예약 페이지, 전국 LG베스트샵 등에서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신제품은 대용량 건조에 최적화된 핵심부품과 업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용량 건조에서도 탁월한 성능과 효율을 구현한다.

LG전자는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대용량 컴프레서를 탑재해 한 번에 내보낼 수 있는 냉매의 양을 기존보다 10% 이상 늘렸다. 히트펌프 건조기는 냉매가 순환하며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해 옷감을 건조하기 때문에 컴프레서가 내보내는 냉매의 양이 건조성능을 좌우하게 된다.

또 LG전자는 건조통을 돌리는 인버터 모터 외에 옷감에 바람을 불어주는 팬(Fan) 전용 인버터 모터를 별도 탑재했다. 모터가 두 개라 빨래의 종류와 양에 따라 건조통의 회전속도와 건조통 내부의 공기 흐름을 각각 제어할 수 있어 건조효율이 높아진다.

특히 모터와 컴프레서가 작동하는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제품의 성능과 효율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인버터 기술력도 장점이다. 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인버터 기술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LG 생활가전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트롬 건조기만의 차별화된 편의기능은 그대로다. 트롬 건조기는 대용량 물통을 기본 탑재해 전원만 연결하면 집안 어느 곳에나 설치와 사용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건조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아래쪽에 결합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고객이 직접 콘덴서 부분을 청소할 필요 없이 강력한 물살로 콘덴서 부분을 자동으로 씻어주는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은 트롬 건조기만의 차별화된 기능이다. 옷감 속 수분을 빨아들인 수증기가 콘덴서 부분을 지나면서 물기를 배출하게 되는데, 건조기를 사용하다 보면 이 부분에 미세한 먼지들이 쌓이고 공기순환을 방해해 건조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 시스템도 프리미엄 건조기가 갖춰야 하는 주요 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신제품은 LG전자가 건조기의 핵심부품과 기술을 지속 진화시키며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전기식 건조기에서 가장 앞선 기술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보다 향상시켜 국내 최대인 16kg 건조용량을 구현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전기식 건조기는 옷감 보호, 에너지 절감 등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발전해왔다. 열풍을 만들어 빨래를 건조하던 ‘히터식’ 건조기는 ‘히트펌프’ 건조기로 진화했고, 또 인버터 기술을 접목한 ‘인버터 히트펌프’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로 진화했다. 트롬 건조기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전기식 건조기의 4세대 건조방식인 셈이다.

신제품은 출하가 기준으로 209만~219만 원이다.

LG전자는 예약판매를 통해 신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 또 신제품과 21kg 트롬 세탁기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4kg 미니워시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혜택에 로봇청소기를 추가 제공한다. 트롬 세탁기와 미니워시를 모두 구매하는 고객들은 두 가지 혜택을 각각 받아볼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핵심부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트롬 건조기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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