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FPS 게임의 리더 드래곤플라이가 30일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2월 28일 코스닥 예심 승인을 통과한 드래곤플라이는 다음다 3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 수요 예측을 거쳐 7월 중순경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07년 매출액 264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으로 63.2 %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드래곤플라이의 상장 전 자본금은 31억원이며 공모후 주식수는 786만4794주,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1995년 창립한 드래곤플라이는 MMORPG 게임이 대세이던 국내시장에서 2002년 '카르마온라인'을 선보이며 온라인 FPS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기업이다.
'카르마온라인'에 이어 출시한 본격 밀리터리 온라인 FPS 게임 '스페셜포스'는 출시와 동시에 국내 최초 블록버스터급 FPS 게임이라는 타이틀로 국내 게임 업계에 온라인 FPS 게임 시대를 열었다.
'스페셜포스'는 상용화 서비스 4년에 가까운 지금까지도 월 평균 매출 35억원 가량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스테디 셀러로 지난 4월 기준 누적 매출액이 1700 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올 하반기 발표될 신작과 해외 시장에서의 마케팅 강화 등으로 올 한해 해외시장에서만 전년대비 300%이상의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 세계 게임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