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멀티캠퍼스에 대해 13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위탁 운영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멀티캠퍼스는 2000년 삼성인력개발원에서 분사돼 설립된 기업 교육 전문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삼성SDS이며 2대주주는 삼성경제연구소다. 2016년 삼성인력개발원 외국어생활관 영업양수하며 현재의 주력 사업을 구축했다.
서승우 연구원은 "8월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정부와 협업해 청년 취업 준비생 1만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발표했다"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멀티캠퍼스에 위탁운영되며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총 비용 4996억 원에 달하는 사업"이라고 분석했다.
멀티캠퍼스는 해당 아카데미를 내년부터 반기별로 각 500명씩 운영할 예정이다. 차년도부터 5년차까지 교육생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에 2019년 약 500억 원의 추가 수익이 예상되며, 매해 250억 원 규모의 실적이 더해질 것으로 추산했다.
서 연구원은 "최근에는 기업 교육에서 기획·관리·운영 등 전 과정 처리 업무를 수행하는 BPO 사업 비중 확대하고 있다"며 "BPO를 통해 사업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객사와 2~5년 단위 계약을 체결해 안정성까지 확보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