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을 앞둔 파멥신이 개발 중인 항체의약품 ‘타니비루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지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파멥신은 완전인간 항체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보유해 단일 및 이중항체의약품을 연구 중”이라며 “완전인간항체의약품은 기존 마우스 유래 항체의 면역반응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없어 최근 글로벌 항체의약품 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단일항체의약품 타니비루맵(TTAC-0001)”이라며 “지난해 6월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호주임상 2a상을 완료하고, 올해 9월 아바스틴 불응성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미국임상 2b상을 승인받아 연내에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호주임상 2a상 결과로 올해 1월 글로벌 제약회사 MSD사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으며,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Keytruda’(3분기 매출액 18억9000만 달러)와 올해 말 병용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3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교모세포종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항체의약품 개발 시장에서 비임상의 초기 단계에서도 기술이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글로벌 임상 2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파멥신의 향후 전망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