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필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SKC코오롱PI가 올해 배당성향을 개별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70% 이상 지급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지속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주주에게 적극적으로 이익을 환원한다는 회사 정책 기조다.
특히 SKC코오롱PI는 올해 매분기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하면서 3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순이익규모가 약 15% 성장했다. 이에 올해 배당금액 역시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종 배당성향 및 배당금액은 올해 사업년도말 결산 실적 및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변동 될 수 있다”며, “금번 배당성향 70% 이상 결정은 회사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이익규모가 커지는 만큼 주주들의 이익 역시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주주환원 배당 정책을 유지∙확대시켜 나가겠다는 회사의 의지”라고 말했다.
한편, SKC코오롱PI는 3분기 현재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7.5% 증가한 2033억원,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520억원, 순이익은 14.8% 증가한 323억원을 기록 중이다.
내년 초에는 신규 증설라인이 가동되며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EV(전기차), 배터리, MLCCㆍ반도체 공정용 등 신규용도 시장 확대와 스페셜티(Specialty) 고부가 제품 판매를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와 주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