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신한은행이 청년 고용 절벽을 극복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중진공과 신한은행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청년취업 두드림(Do-Dream)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구인을 희망하는 100개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청년 취업 두드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3개 대학의 졸업(예정)자, 국방부 전역예정 청년 장병,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한국폴리텍대학 재직자 등 총 2000여 명의 청년 구직자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정진수 중진공 부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중진공과 신한은행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25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역 량강화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취업 두드림’을 공동으로 추진해 1400여 명의 취업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취업 박람회가 중소벤처기업과 청년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채용박람회에서는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기업의 면접을 미리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사전 매칭프로그램이 운영돼 청년 구직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취업 컨설팅, 이미지 메이킹 등 부대 행사를 통해 청년 구직자가 현장 면접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인프라가 제공됐다.
정진수 중진공 부이사장은 “이번 취업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섭외했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업해 중기부의 구인-구직간 일자리 미스매칭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