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중부소방서)
현역 소방관이 1958년 국내 최초로 제정된 소방법부터 현재까지 소방시설설치에 관한 법령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법령집을 출간했다.
서울중부소방서는 자주 개정되는 소방법으로 인해 현장에서 많은 혼선을 야기하고 있는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에 관한 법령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예방팀 직원들과 함께 한권의 책으로 정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한 책 '소방시설 설치법 연혁'은 관련 자격증 준비 및 실무현장에서 필요한 소방법 관련 책이다.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소방기술자, 소방안전관리자 등 모든 소방관계인들이 실무현장에서 소방시설을 적용할 때 과거 법령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건물규모에 따른 해당 소방시설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중부소방서 윤영란 예방팀장은 "예방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공무원으로, 매번 산재해 있는 소방시설에 관한 법령을 찾아서 비교해 보기가 힘들었고, 한권으로 집필된 법령집이 꼭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으나 기존에 출간된 서적이 없어 아쉬움을 느꼈다"면서 "이에 팀원인 원형동, 이정식 소방관과 의기투합해 책을 직접 출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