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니아는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59% 줄어든 매출액 19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의 일정 조정으로 납품시기가 이월됨에 따라 매출인식과 고정비의 부담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제품 제조 진행률에 따라 매출액이 인식됐는데, 2분기부터는 인도 시점에 매출액의 대부분이 인식되는 회계기준으로 변경되면서 분기별 편차가 크게 발생했다”며 “3분기 저조한 실적은 4분기에 만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베니아는 누적 수주 잔고 금액이 1900억 원을 돌파했다. 수주잔고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