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김제시 동진강 중류와 군산시 만경강 하류에서 각각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7형 AI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를 판정하는 데는 3~4일이 더 걸릴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출 지점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소독과 이동 통제 등 차단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정읍시와 군산시에도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인근 지역을 소독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7일 충북 음성군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전염력이 약한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