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알뜰통신 기업인 ㈜아이즈비전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226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아이즈비전은 이날 공시를 통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 상승,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32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100억원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인 알뜰통신 사업이 전년 동기대비 12억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매출 곡선을 그려내고 있으며, 특히 아이즈비전의 100% 종속회사인 정보통신장비 제조 전문기업 머큐리(대표 임채병)의 실적호조가 밑받침이 됐다.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자회사 머큐리는 통신장비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WiFi AP(Access Point) ㆍFTTH ONT 등의 단말장비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도 와이파이 단말기 사업 등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머큐리는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을 추진 중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IoT 융합 단말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5G 시대 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큐리는 지난 11월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상장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12월 5일과 6일 이틀동안 청약을 진행하며, 12월 중순경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512만주다.
통신서비스 및 장비 제조 전문기업인 아이즈비전도 주요 사업인 알뜰통신사업 매출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매출 곡선을 그려내고 있으며, 최근 상해법인을 출범하는 등 글로벌 유통사업까지 발을 넓히며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아이즈비전 이통형 회장은 “어려운 경기속에서도 높은 매출 실적과 영업이익을 달성해 매우 고무적이다. 3분기에 최대 실적 달성의 배경에는 ‘지속성장 가능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아이즈비전, 머큐리, 로트리, 상해법인 위엔디 모두 함께 분기별 핵심가치 내재화 워크샵, 혁신 활동, 상생 콜라보 장려 기업문화 구축 등 가치관경영 정착에 꾸준히 노력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100% 자회사인 머큐리의 상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글로벌 유통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어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