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 내 고액체납자 2536명의 명단이 대중 앞에 공개됐다.
14일 경기도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1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개인 1987명과 법인 558곳이 고액·상습 체납자로 분류됐다.
특히 공개된 개인 고액체납자 명단에는 40대~70대가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체납액을 보유한 개인은 S기업 오모(48) 대표로 86억여 원을 체납한 것으로 파악됐다. 뒤를 이어 D 기업 김모(83) 회장과 치과의사 김모(52)씨가 체납액 상위를 차지했다.
경기도가 공개한 고액체납자 명단에는 경기도 거주자와 더불어 도내에 사업장을 보유한 타 지역 거주자도 포함됐다. 도청 측은 "고액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당사자들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및 행정제재 등 처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