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태] “제약·바이오, 삼성바이오발 우려 과도”

입력 2018-11-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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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발 회계 리스크 해소 국면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논란과 구별지어 봐야한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이날 ‘하나금융투자 2019년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오늘 증권선물위원회를 앞두고 지난 12일 섹터 전체가 조정을 받았는데, 회계 리스크는 삼성바이오 만의 문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선 연구원은 “증선위 결과는 나왔고 앞으로 삼성바이오의 상장폐지 관련 상장실질심사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향후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업종 전체 센티멘트가 삼성바이오 종목 하나에 따라 매번 움직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금융감독원이 연구개발(R&D) 비용 관리지침을 발표하면서 관련 이슈는 모두 해소된 상태”라며 “금감원의 회계관리 이슈는 사실상 종료됐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선 연구원은 “올해 바이오시밀러 기업과 코스메슈티컬 기업의 성장은 기대 이하였다”며 “앞으로 믿을 것은 신약 파이프라인과 R&D 모멘텀 뿐으로 기업들의 실제 임상 성과를 계속 따라가며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탑픽(최선호주)으로는 △한미약품 △메디톡신 △제넥신 △올릭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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