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증서 전달식은 14일 안국약품 본사에서 열렸으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 이원기 원장이 직접 방문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10월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 기업체 등 다양한 조직이 부패 관련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부패방지 국제표준이다.
이번 인증은 기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패방지, 공정거래 등에 대한 리스크 예방 체계를 갖추었다는 의미를 갖는다.
안국약품은 올해 5월부터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내·외부 부패리스크 진단 및 평가, 내부심사원 육성, 부패방지 목표 수립, 모니터링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6월까지 1차로 참여한 8개 제약사가 인증을 마쳤고, 이번에 2차로 참여한 제약사 중에서는 안국약품이 두 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는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이번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윤리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