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해 상반기 실적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세전이익은 1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억 원 늘었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1788억 원, 당기순이익은 92억 원으로 소폭 줄었다.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이나, 누적 세전이익 587억 원, 당기순이익 429억 원으로 전년 3분기 누적 대비 흑자 전환하며 크게 증가했다.
주요 부문별로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국내 경기 악화 속에서도 채권 부문의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400% 이상 증가하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 투자금융부문(부동산금융)의 이익 규모 증가세도 지속됐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장외파생, 기업금융, 채권중개ㆍ운용과 PI를 포함한 고유자산 운용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