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HDC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제주도의 천연원시림인 환상숲 곶자왈공원 입구 바로 맞은편에 ‘곶자왈 아이파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전용면적 84~108㎡의 85가구로 구성된다. 지하 1층에 모든 가구의 주차 공간을 배치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꾸민다.
일부 세대는 발코니 쪽으로 침실2개-거실-테라스-안방을 배치하는 5베이(bay) 구조를 적용해 최대 길이가 17m에 달한다.
발코니 확장형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약 32㎡ 이상의 확장면적이 서비스 공간(타입 별 상이)으로 제공된다. 전용 84㎡의 경우 실제 사용면적은 116㎡(타입 별 상이) 이상인 셈이다.
모든 세대에는 약 6.9㎡(약 2.1평) 이상 규모의 테라스형 발코니가 배치된다. 거실과 안방사이에 들이는 발코니로 실내 정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아파트 단지에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가 85가구 규모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약 1000㎡이 넘는 규모로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지하주차장에는 세대별 개별창고를 설치해 계절용 수납공간으로 마련된다. 세대별로 실내에는 안방 및 드레스룸에 붙박이장을 비롯해 건조식품 등을 보관하는 팬트리, 대형 신발장 등 아이파크 브랜드에서 볼 수 있는 수납공간들이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단지에서 자동차로 1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노스런던컬리지 에잇스쿨(NLCS), 브랭섬홀 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KIS),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 등 4개 학교가 2011년 9월부터 잇따라 개교해 운영되면서 주변에서 분양되는 주택물량도 많은 편이고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제주영어교육도시는 2021년까지 추가로 3개 국제학교가 조성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곶자왈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주변 집값을 견인하는 이른바 ‘학세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토부 실거래가 정보를 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집값이 제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노형동 아파트 값보다 높은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곶자왈 아이파크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맞은편인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2841-1번지에 마련된다. 제주도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의 규제에서 벗어나 1주택 보유자라도 신규 주택 구입 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