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가라"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 출시

입력 2018-11-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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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풍기 겸용.… 99만8000원

(사진제공=다이슨)
(사진제공=다이슨)
다이슨이 온풍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 다이슨 퓨어 핫앤쿨(Dyson Pure Hot+Coolä) 공기청정기를 15일 공개했다.

이날 서울 청담 시네시티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이슨 환경 제어 기술 엔지니어인 오웬 르노는 새로운 기술 시연과 공기청정기 시험 방식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회원이자 한양대학교 국제병원 원장 윤호주 교수가 실내 공기 질 관리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매일 사람이 호흡을 통해 들이마시는 공기는 최대 9000리터에 달한다. 실내 공기 오염원은 실외에서 전달될 수 도 있지만, 실내에서 이뤄지는 많은 행위들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공기 오염원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기존의 공기청정기 성능 시험은 천장에 공기를 순환시키는 팬(fan)이 설치된 12m2 크기의 실험실에서 제품을 최대 출력 모드로 설정한 채 진행된다. 시험하는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공기 질 측정 센서 또한 하나만 설치된다. 이 때문에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실험실의 면적보다 큰 실제 주거 공간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다이슨은 보다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주거 공간에 가까운 공간을 반영한 자체 시험 방식을 개발했다. 다이슨의 모든 공기청정기들은 이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 신제품 전면부의 LCD 창은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는 실내에서의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분포 정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다이슨만의 알고리즘으로 세 개의 센서에서 입력 신호를 처리해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한 수치들을 LCD 화면으로 나타내주는 것이다.

세 가지 센서 중 레이저 센서는 PM2.5사이즈의 미세먼지까지 수치를 감지한다. 또한, VOC(벤젠 및 포름 알데히드와 같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및 이산화질소(NO2)를 감지하는 센서와 상대습도와 온도를 체크해주는 센서가 있어 실내 공기 질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9m길이로 200번 접혀 봉인된 헤파필터는 기존보다 3m가량이 더 늘어나 본체를 360도로 감싸고 있으며, 0.1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5%잡아낸다.

함께 탑재된 활성탄소 필터는 트리스(Tris)로 덮여 있어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등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필터 교체 시기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다이슨 링크 앱 뿐 만 아니라 전면부 LCD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는 특허 받은 다이슨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 회전 기능을 탑재했다. 방안 구석 구석에 초당 최대 290리터의 정화된 공기를 분사해 준다.

기존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온풍 분사를 위해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공기 증폭기 외형을 변형 시켰다. 서로 다른 80가지의 발열체 구성을 테스트해 최적 조합을 찾아냈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는 열 제어 온도 조절 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시킨다. 즉, 목표 실내 온도에 도달하면 대기 모드로 전환하고, 온도가 떨어지는 것이 감지되면 다시 난방 모드로 전환한다.

또 iOS 및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이슨 링크 앱(Dyson Link app)을 통해 실내 외 공기 오염도, 온도 및 습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남은 필터 수명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집 밖이라도 원하는 시간에 기기를 작동 시킬 수 있어 원격으로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편리하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온풍기 겸용)는 화이트 실버 및 아이언 블루 색상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99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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