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제품 안전인증기관 전문가 한자리 모인다

입력 2008-06-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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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의 전기제품 안전인증기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식경제부는 전기제품 안전성시험결과 상호인정과 국제인증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제 11차 '국제전기제품 인증관리위원회(IECEE CMC Meeting)' 국제회의가 기술표준원 주최로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기간 중 11~12일 개최되는 총회에는 미국·일본·중국 등 48개국 62개 인증기관 대표 150여명이 참석해 전기제품 안전인증절차의 국제적 통일을 위한 상호인정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인증관리 운영규정 개정안 등 150여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11일 저녁에는 기술표준원장과 IECEE의장(Mr, Gosta Fredriksson, 스웨덴)간 면담을 통해 IEC(국제전기 기술위원회)와 우리나라 인증기관간 협력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일에는 한·중·일 3개국의 안전관리 정책방향과 안전인증제도 운영현황을 소개하는 '한·중·일 인증제도워크샵'이 개최되며, 각국 인증기관 대표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란 통일된 절차에 따라 회원국(48개국)에서 시험받은 전기제품은 추가시험 없이 회원국 상호간 인정해 교역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추이는 전세계적으로 비관세장벽을 낮추기 위한 공급자적합성선언제도(SDoC)의 채택이 증가하고, 대형 인증기관에 의한 인증기관 흡수·병합이 늘어나는 등 시험인증의 국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기표원은 이번 '국제전기제품 인증관리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국내 전기용품 안전관리체계를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외 안전인증기관 간의 상호인정 MOU 체결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인증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인증활동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인증기관들도 이번 제주 회의에 참석한 세계각국의 인증기관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 상호인정 MOU 체결을 위한 물밑 교섭을 활발하게 추진해 이번 회의를 시험인증분야 국제무대 진출확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안전인증기관은 전기전자시험연구원, 산업기술시험연구원, 전자파연구원 등 3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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