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6가 정비사업, 신탁·시공자 선정에 시장 관심 ‘후끈’

입력 2018-11-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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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6가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종로6가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신탁 방식을 택한 종로6가 도시환경 정비사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달 2일 진행한 종로6가 도시환경 정비사업 현장 설명회에 신탁사와 시공사 등 총 16개사가 찾아갔다. 신탁사는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 코리아신탁 등 총 5곳, 시공사는 11곳이다.

종로6가 도시환경 정비사업은 서울시 종로구 종로6가 82-1번지 일원으로 1만2556.3㎡ 규모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공동주택, 판매시설, 도시형생활주택, 업무시설(오피스텔)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용적률(660.45%)과 낮은 공동주택 비율로 수익성이 적어 한동안 시장을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신탁사 방식 전환 후 수주 경쟁에 불이 붙었다. 신탁사가 미분양 리스크 등을 책임지는 한편, 최근 서울 도심 지역의 부동산 시세가 올라가면서 수익 보장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조합원 과반수가 직접 출석한 조합원 총회에서 최고 득표자로 선정돼야 신탁사 및 시공자로 선정될 수 있다. 입찰 마감은 23일, 신탁사와 시공사 선정 조합 총회는 12월 15일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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