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코스닥 상장기업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낸 기업은 다우데이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데이타는 2015년 이후 영업익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셀트리온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셀트리온이 올해 초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면서 상반기부터 다시 1위 자리를 재탈환하며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8사업연도 3분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3분기 코스닥 상장법인 843개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다우데이타가 지난해 3분기 누적 대비 39.27% 증가한 3365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에스에프에이(1689억 원), 상상인(1333억 원)이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에프에이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5% 하락한 반면 상상인은 60.63% 상승했다. 4위를 기록한 엠케이전자(1325억 원)은 0.07% 감소했다.
영업손실이 가장 큰 기업은 신라젠이었다. 신라젠은 영업손실 47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폭을 키웠다. 이어 인터플렉스(-463억 원), 대유위니아(-300억 원), 코나아이(-219억 원)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중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파크시스템즈로 전년 동기 대비 7776.8% 급증했다. 이어 모바일리더(4823.09%), 누리텔레콤(2281.93%), 삼보판지(2086.34%) 등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