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을 상위 20개사가 견인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태림포장이었다.
1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2018년 3분기 실적분석’에 따르면 연결 기준 534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0조 원, 96조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88%, 1.9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7% 증가한 1403조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 상위 20개사가 코스피 영업이익의 73.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8조860억 원, 16조4136억 원으로 전체의 49.2%에 달했다. 당기순이익으로 보면 코스피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이어 SK(4조6814억 원), 포스코(4조2710억 원), LG전자(2조6275억 원), SK이노베이션(2조3990억 원), 현대자동차(1조9210억 원), 롯데케미칼(1조8669억 원), 한화(1조8196억 원), GS(1조8151억 원), LG(1조6658억 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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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태림포장으로 전년 대비 1590.31% 증가한 303억8900만 원을 기록했다. 남광토건(989.55%), 한독(964.81%), 신대양제지(809.66%), 만도(697.02%), 부광약품(407.00%), 유니퀘스트(300.86%)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