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의 공모가가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네오펙트는 1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공모밴 사이의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공모밴드는 1만~1만2500원이었다.
이에 총 공모금액은 198억 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289억 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831개 기관이 참여해 388.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기관투자자의 참여율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네오펙트만의 독보적 AI 재활 솔루션과 미국 B2C 시장 진출 본격화 등 사업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이에 참여 기관 70%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과의 신뢰 형성을 고려해 합리적 범위에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2017년 미국에서 ‘라파엘 홈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미국 시장 내 B2C 매출이 가시화되는 등 빅마켓에서의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어, 해외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제고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