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삼성바이로직스 분식회계, 회계 산업의 세월호”

입력 2018-11-15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을 "회계산업의 세월호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제일모직ㆍ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제기된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통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분 확보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가 고의적인 분식회계를 통해서 부풀려졌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에 근거해 제일모직의 가치가 삼성물산의 가치보다 더 크다고 평가한 것 역시 추가 감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경제정책 중 하나가 공정경제이며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등 재벌개혁 없이는 공정경제를 이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회계 처리 변경 과정에서 분식회계 혐의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한 처분으로 고의로 분식회계를 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 원 부과, 회계처리기준 위반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15일부터 거래가 정지되고 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이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20,000
    • -1%
    • 이더리움
    • 4,761,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3.38%
    • 리플
    • 2,057
    • +1.38%
    • 솔라나
    • 355,400
    • +0.51%
    • 에이다
    • 1,476
    • +8.29%
    • 이오스
    • 1,064
    • +2.9%
    • 트론
    • 295
    • +3.51%
    • 스텔라루멘
    • 687
    • +44.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00
    • +3.81%
    • 체인링크
    • 24,410
    • +12.54%
    • 샌드박스
    • 601
    • +19.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