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상 습진, 온몸으로 번질 수 있어 조기 치료 필요

입력 2018-11-16 09:00 수정 2018-11-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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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한한의원마포공덕점 안덕수 대표원장
▲생기한한의원마포공덕점 안덕수 대표원장

화폐상 습진은 전신에 걸쳐 나타나며 심한 가려움과 화폐 모양의 붉은 구진, 홍반, 수포가 동반되는 난치성 습진 질환이다. 발병 요인이 다양해 원인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지만,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감염, 금속 알레르기, 곤충에게 물린 상처, 유전 요인 등이 대표적인 화폐상 습진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화폐상 습진 원인은 이외에도 피부 건조, 정서적 긴장, 음주 등도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화폐상 습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화폐상 습진의 주요증상은 급성기에는 진물과 부종이 있고 딱지를 형성하며, 심한 가려움증이 같이 나타난다. 대부분 만성화되며 악화와 호전이 거듭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재발도 많은 질환이다.

증상은 주로 팔, 다리에 자주 나타나고 악화하면 온몸에도 나타날 수 있다. 환자에 따라 부위, 증상 크기, 가려움 정도 등이 다양하다.

화폐상 습진은 면역 시스템의 문제로 피부 방어력이 저하되어 나타난 질환이기 때문에, 피부를 긁어서 상처가 생기면 균이 침입해 2차 피해 가능성도 있다. 이차 감염이 되면 노란 진물과 함께 노란색 인비늘이 두껍게 생기게 된다.

한의학에서 화폐상 습진은 선천적 체질과 몸의 기혈, 장기의 상층 작용으로 인한 결과로 피부 면역이 불균형해 나타나는 면역 피부질환으로 본다.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안덕수 대표원장은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지속적해서 내부 장기와 피부 내부에서 원인이 되는 독소 발생을 제거해야 한다. 인체는 스스로 보호하는 고유한 기능인 면역력이 있는데 타고난 체질과 살아온 삶에 의해 무너진 몸의 균형을 되찾아 저하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화폐상 습진의 한의학적 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으로 인체의 부족한 기혈을 보충하여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하는 한약치료, 피부 재생력과 순환력을 높이는 추출한 약액을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경락과 경혈에 주입하며 빠른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약침 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충분한 휴식으로 정서적 안정을 취하고 좋은 식습관이나 꾸준한 휴식으로 정서적 안정을 취하면서 좋은 식습관,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과 체력을 회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거나 음주나 과로하면 증상이 즉각적으로 악화하는 때도 있으니 치료가 완료되더라도 꾸준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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