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안보 기업 노스롭그루먼(NOC)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계약을 맺고 대한민국에 도입되는 글로벌호크 고고도 무인정찰기에 대한 계약자 군수 지원(CLS)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노스롭그루먼은 △한국 내 신속한운영 활성화 △완전한 조종사 훈련 패키지△유지 및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분야별 전문가들의 신속하고 철저한 현장 및 원격 군수지원 등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공군 및 방위사업청을 지원한다.
노스롭그루먼 기술지원사업부의 존 파커(John Parker) 글로벌 군수지원 및 현대화 사업 담당 부사장은 “노스롭그루먼은 미공군의 글로벌호크와 미 해군의 트리톤(Triton)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부대에도 높은 수준의 지속성 유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그 외의글로벌 고객들에게 시스템을 제공하며 입증된 성과를 활용, 한국에 보다 안전하고 대응성이 높은 양질의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동진 노스롭그루먼 코리아 사장은 “고고도 무인정찰기의 계약자 군수지원이라는 매우 중대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방위사업청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 및 국가 안보 확립에 기여할 이번 지속성 유지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과 장기적이고 튼튼한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글로벌호크 시스템은 혁신성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발전 중인 프로그램이다. 현재의 성능 및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꾸준히 통합함으로써 끊임없이 역량을 현대화하고 있다.
2001년부터 미 공군이 활발하게 운용 중인 글로벌호크는 군사 및 인도적 작전을 지원하면서 25만 이상의 비행시간을 축적해왔다. 고고도에서 30시간 이상 체공이 가능하며 광범위한 지역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날씨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에 가깝게 수집할 수 있다.
또 글로벌호크는 미 공군이 인정하는 권위 있는 로슈 우수 지속성 어워드를 수차례 수상하며 뛰어난 성과 수행 및 비용 절감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노스롭그루먼은 글로벌 선두 보안 기업으로 무인 시스템, 사이버 장비, C4ISR, 전투기, 군수지원 및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혁신적인 시스템을 전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