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1년 새 14만명 늘어…5채 이상 보유자 11만명 돌파

입력 2018-11-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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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2채 이상 보유자, 서울 강남구에 가장 많이 거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남구 일대(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남구 일대(연합뉴스)

2채 이상의 집을 가진 다주택자가 1년 새 14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을 다섯채 이상 보유한 대량 주택보유자는 11만 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전국에 주택을 소유한 개인 1496만4000명 가운데 주택 1채를 보유한 자는 1155만1000명(84.5%), 2채 이상 소유한 자는 211만9000명(15.5%)으로 집계됐다.

2채 이상의 집을 가진 다주택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만 명 증가했다. 주택보유자 가운데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0.6%포인트(P) 늘었다.

정부가 지난해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의 대출을 제한하는 8·2 부동산대책을 시행했지만, 다주택자가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주택을 5채 이상 가진 대량 소유자는 전년보다 6000명 늘어난 1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4채 보유자는 7만2000명, 3채 보유자는 27만2000명, 2채 보유자는 166만 명이었다.

5채 이상 보유자 가운데 3만7000명은 서울 거주자였다. 이 중에 송파구 거주자가 537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가 3701명, 서초구는 2724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거주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22.0%에 달했다. 이어 서초구(20.9%), 제주 서귀포시(20.6%), 세종시(20.3%), 서울 종로구(20.2%) 순이었다.

군 지역 중에는 충남 서천군이 27.0%로 가장 높았고, 전남 영광군(26.7%)과 강원 횡성군(24.6%)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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