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북제재 해제' 기대하며 병력 30만 건설분야 배치 검토

입력 2018-11-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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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병력 120만 명 가운데 25% 수준, 최종 전환배치는 확인 어려워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AP/연합뉴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AP/연합뉴스)

지난 5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제재 해제를 기대했던 북한이 약 30만 명의 병력에 대해 건설사업 전환배치를 검토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17일 일본 도쿄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체 120만 명 규모의 병력 가운데 약 25%인 30만 명을 건설사업으로 전환배치할 것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소식통을 인용한 이번 보도는 김 위원장이 지난 5월 17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적극적인 외교로 제재해제가 예상돼 해외로부터의 투자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취지로 말하며 이런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신문은 다만 이런 방침이 실제로 실행에 옮겨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를 보면 김 위원장은 건설 인력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병력 30만 명의 신분을 군인으로 유지한 채 소속을 군총참모부에서 인민무력성으로 전환할 계획을 제시했다. 북한은 앞서 2014년 건설을 담당하는 군단 2개를 인민무력성 산하에 설치했다. 병력 규모는 8만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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