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더 스탠리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작년 12월 회담 후 11개월 흐른 지금 양국 교역투자와 인적 교류가 증가하고 한중관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며 양 국민이 변화 체감할 수 있도록 계속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올해 한반도에서 전인미답의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시 주석이 3차례 중·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해 건설적 역할 해주신 데 대해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 평화번영 전략적 이익 일치하는 만큼 한·중 관계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더욱 긴밀히 공동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국에는 뿌리 깊은 나무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고 중국에선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가지 무성하다는 말이 있다”며 “한·중 관계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으므로 가지가 무성하도록 더욱 발전시켜나가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시 주석은 “지난 1년 동안은 중한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있어서 모두 다 중요한 의미가 있는 1년이다”며 “우리는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보다 더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시 주석은 “.대통령과 합의한 여러 가지 합의는 점차적으로 이행하고 있고 중·한 관계는 안정적으로 앞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중·한 양국은 이웃의 나라와 협력하고, 양측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추진하며, 공평하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행하는데 입장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특히 시 주석은 “ 양자 관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추세를 유지해 나가는 것은, 중한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며 “우리는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계속 심화시키고 이 지역의 항구적 평화번영 유지하는데 계속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