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케이 VS 산이, ‘젠더 논란’으로 맞디스 전쟁…“너는 좀 맞아야겠다”

입력 2018-11-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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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케이(왼), 산이(출처=제리케이-산이SNS)
▲제리케이(왼), 산이(출처=제리케이-산이SNS)

래퍼 제리케이와 산이가 ‘페미니스트’를 두고 맞디스 곡을 발표하는 등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15일 산이가 사회적 문제가 됐던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면서부터다. 당시 산이는 해당 사건의 동영상을 개인 SNS에 게재하는가 하면, 신곡 ‘페미니스트’를 기습 발표해 젠더 논란에 불을 지폈다.

산이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으며 혐오를 조장하는 사회를 혐오한다”라고 밝혔지만 신곡의 가사에는 불평등한 사회에 불만을 제시하는 여성들을 비판하는 가사를 담아 논란이 됐다. 이 여파로 산이는 17일 출연 예정이었던 ‘레깅스 파티’ 출연 역시 취소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래퍼 제리케이는 ‘노 유 아 낫(NO YOU ARE NOT)’을 공개하며 산이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맞는 말 딱 한 개, 가부장제의 피해자. 것도 참 딱한 게 그걸 만든 것도 남잔데 당연 그 아래서 님도 모르게 꿀 빤 게 한두 갤 거 같애?”, “Fake fact는 이퀄리즘 어쩌구지, 없는 건 있다 있는 건 없다 우기는 무식, 없는 건 없는 거야 마치 면제자의 군부심”등의 가사로 산이를 저격했다.

산이 역시 참지 않았다. 18일 ‘6.9cm’라는 신곡으로 제리케이의 디스에 맞디스로 대응했다. 산이는 “제리케이 참 고맙다. 맞아도 되는 사람 당연 없지만 제리케이 넌 이 새벽부터 좀 맞아야겠다”, “기회주의자 새끼 일시적 인기 얻기 위해 열심히 트윗질 채굴 페미코인 입 열 때마다 역겨운 랩”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산이는 “메갈 민국 어제 올린 곡 덕분에 XXXX 행사 취소”라며 논란 후 취소된 공연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산이의 디스에 제리케이는 무대응으로 대응하면서도 회사 동료인 슬릭의 산이 디스곡 ‘EQUALIST(평등주의)’를 알리며 대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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