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3D 측정기술로 다방면 성장 ‘매수’-하이투자증권

입력 2018-11-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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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9일 고영에 대해 3D 측정기술로 다방면에서 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과거 글로벌 업체들은 2D AOI(자동광학검사) 장비만을 수년간 사용해왔지만 불량 유출이 발생했기 때문에 점차 2D에서 3D로 고객사의 요구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3D AOI에 AI(인공지능)로 딥러닝을 접목하게 되면 공정 불량을 알려주는 차원을 넘어 진단하고 해결 방법까지 찾아주는 기능도 가능해져 고영의 판매 증가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고영이 고객사의 요청으로 기계 가공물 3차원 기계 부품 검사 장비인 MOI(기계가공검사)를 개발함에 따라 휴대폰 금속 케이스 검사 장비로 일부 사용됐다”며 “이 제품은 다른 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어 현재 기계와 전자가 섞여 있는 부품을 검사 해야 하는 회사들과 프로젝트 여러 개를 동시에 진행 중이며 내년에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6년 식약처로부터 제조허가를 획득한 뇌수술용 의료로봇 제품이 성능 개선 중에 있고 내년 중 국내서 일부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의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 예정이며, 향후 미국과 중국 등에서 승인이 이뤄지면 성장성 등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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