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회사 수익성 크게 향상...순익 전기대비 110.7%↑

입력 2008-06-03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투자자문회사의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관투자가들이 전업 투자자문사에 투자일임한 자산규모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2007 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 84개 전업 투자자문회사들의 순이익이 849억원으로 전기 403억원 대비 11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선물회사들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보험사·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투자일임한 자산규모가 증가해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기별 당기순이익은 2007 회계년도 2분기를 정점으로 3분기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4분기중에는 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8억원(8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회사별 순이익을 보면 투자일임과 자문업을 영위하는 투자일임사의 경우 코스모가 339억원으로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아이엠엠(6억원) ▲브이아이피(71억원) ▲에셋플러스(58억원) ▲튜브(54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투자자문업만을 영위하는 자문사는 인큐가 6억원으로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고 ▲보람(4억원) ▲브릭스(3억원) ▲로드(3억원) ▲모닝스타(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3월말 현재 자산운용사 등 겸업(69개사) 및 역외투자자문업자(88개사)의 계약고는 각각 148조3000억원, 51조4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2조9000억원(28.5%), 14조5000억원(39.2%) 증가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측은 연기금 및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계열 겸업투자자문사에 대해 자산운용 일임 규모를 확대했고, 해외투자펀드 활성화로 국내 자산운용사가 역외투자자문업자에게 일임하는 펀드 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00,000
    • -4.12%
    • 이더리움
    • 4,632,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4.92%
    • 리플
    • 1,899
    • -4.53%
    • 솔라나
    • 318,400
    • -7.09%
    • 에이다
    • 1,282
    • -8.03%
    • 이오스
    • 1,111
    • -2.46%
    • 트론
    • 266
    • -6.99%
    • 스텔라루멘
    • 622
    • -10.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00
    • -5.22%
    • 체인링크
    • 23,480
    • -7.3%
    • 샌드박스
    • 865
    • -1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